드디어 내 세번째 아이패드를 영입했다.


구입한 제품은 작년말 출시한 iPad Pro 3세대 12.9인치이다.

기존에 쓰던 제품은 2012년쯤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 1세대, 아이패드 3세대라 모두 iOS 버전이 9에 머물러있다.

대충 7년전 제품이고 너무 느려서 지금까지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서 간단히 세 제품의 느낌을 요약하자면,

아이패드 미니 1세대 : 가볍지만 단단하다. 느리다. 레티나가 아니라 해상도가 별로다.

아이패드 3세대 : 전설의 토사구패드. 흉기라고 느껴질 정도로 무겁고 단단하다. 레티나 액정은 쓸만하나 매우 느리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 가볍다. 빠르다. 하지만 종이처럼 얇고 넓게 느껴져서 내구성이 의심스럽다.


새로 산 프로 역시 아껴가며 쓰겠지만 가지고 있는 패드처럼 막 굴리지는 못할것 같다. 보호케이스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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