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된 우리 딸래미가 목욕을 무척이나 좋아하길래 나중에 수영 좋아하겠구나 했다.

더군다나 엄마도 수영을 좋아하니 뭐 이건 빼박이네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라도 물놀이 시키려고 목튜브를 검색해서 하나 샀다. 협찬 같은거 아님.

가격대가 다양해서 뭘 고를까 하다가 그냥 사람들이 많이 쓰는걸루다가 하나 골랐다.


그러고 보니 스위마바 베이비링이란 제품이다.



택배도 금방 왔다. 박스 상태 보니 거친 물류현장의 뜨거운 맛을 보고 왔나보다.



까보니 이쁘게 포장 되어 있다. 마그넷도 하나 들어 있다.



다 깠다. 사용안내문이랑 펌프, 그리고 튜브가 들어있다. 난 노란 오리그림으로 주문했다.

이제 바람 넣고 딸래미한테 직접 씌어볼 차례.




물에 들어가기 전 적응시간을 가졌다. 안내문에서 권장하는 사이즈는 목 부분에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정도라는데, 우리 딸래미는 목이 얇은지 그것보다 조금 많이 남았다. 이럴땐 목에 가제 손수건을 덧대어 사용하거나 조금 더 클때까지 기다리라고 안내가 되어 있다. 우리는 목에 뭘 더 둘러주기로 했다.


아, 그리고 오리무늬를 선택한 다른 사람들 리뷰 사진 보니 노란 색이 얼굴에 비쳐서 애기들이 얼굴에 황달끼가 돌던데 실제로 보니 그렇진 않았다. 그렇담 아마도 노란 색이 많아서 카메라가 화이트밸런스를 못잡아서 그런거겠지.



물에 넣었더니 운다. 쫌 놀랬나보다.



표정이 많이 쫄았다. 리뷰에 보이는 이쁜 아기들은 하나같이 행복한 표정이던데, 우리 딸래마는 많이 쫄았다. 사이즈도 완전치 않은데다가 처음보는 이상한걸 몸에 붙여놓으니 무서운가보다.


결론. 뭐든 사이즈가 맞아야 하나보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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